대출 상환이나 부동산 구매 등 큰돈이 필요한 경우, 투자로 얻은 수익금을 현금으로 입금하려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. 특히 천만 원 같은 고액 현금을 입금할 땐 세금 문제나 출처 소명 등 주의할 점이 많은데요.
이번 글에서는 천만원 현금을 안전하게, 세금 없이 입금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.
1. 현금 입금 시 은행 보고 의무가 있다?
우리나라 금융기관은 다음과 같은 거래를 **금융정보분석원(FIU)**에 자동 보고합니다.
1,000만 원 이상 현금 거래
1억 원 이상 입출금 시, 거래 목적 확인 요청 가능
수상한 자금 흐름이 감지되면 국세청 통보 및 세무조사로 이어질 수 있음
즉, 천만 원을 한 번에 현금 입금하면 거의 100% 자금 출처 소명 요청이 들어온다고 보셔야 해요.
2. 세금 없이 입금하려면 '내 돈'임을 증명해야!
입금 자체는 불법이 아닙니다.
문제는 그 돈이 ‘누가 번 돈인가’를 증명하지 못할 때 생깁니다.
자금 출처 증빙 예시:
1.투자 계약서 및 수익 정산 내역
2.상대방으로부터 받은 이체 내역 (계좌이체 권장)
3.세금 신고된 수익 자료 (사업 소득, 양도소득 등)
투자 결과로 현금을 받았더라도 거래명세서, 영수증 등 증빙 자료 확보는 필수!
3. 자칫하면 증여세? 국세청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경우
다음과 같은 상황이면 세무조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:
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받은 현금인데 계약서가 없음
돈의 출처를 증빙할 서류 없이 입금만 함
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한 자산 증가가 있음
이런 경우 '변칙 증여'로 간주되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어요.
4. 안전하게 입금하는 팁 요약
✔️ 계좌이체를 통해 자금 흐름을 남기는 것이 가장 안전
✔️ 투자 계약서, 수익 분배 내역 등 서류를 준비
✔️ 현금 입금 시 은행에 출처 설명할 준비
✔️ 금액이 크면 세무사 상담도 고려
마무리
투자로 얻은 수익이라면, 정당한 내 돈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잘 준비해두면 1억 원 현금 입금도 문제없습니다.
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국세청 세무조사나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, 항상 자금 흐름과 근거 자료를 명확하게 정리해두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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